에요 예요 초등학생도 아는 구별법

에요 예요 초등학생도 아는 구별법

생각보다 맞춤법을 잘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안되다 안돼다 만큼 헷갈리기 쉬운 에요와 예요를 알려드려요.

사실상 구두로 말을 할 때에는 크게 차이가 없어요.
이거에요 이거예요 얼마든지 어감상 넘어갈 수 있거든요.





에요와 예요는 표준국어사전에 의하면 '이다' 혹은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서 설명이나 의문을 뜻할 때 사용하는 종결어미입니다.

1. 에요

에요는 서술격 조사 어간 '이' 뒤에 붙는 종결어미입니다.

2, 예요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요와 사용하는 의미는 동일하나 한 가지 차이점은 예요 앞에는 받침이 없는 글자가 온다는 것입니다.
에요 예요 - 받침이 있고 없고의 차이





물론 한글 맞춤법에서 예외가 없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만 받침의 유무에 따라서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받침이 없는 경우 - 예요
받침이 있는 경우 - 에요

예시문으로 알려드려봅니다.
이것은 바나나예요 (O)
이것은 바나나에요 (X)





문맥적으로도 이어지니 어색해지죠? 이런 식으로 구별합니다.
다른 예시를 한 가지 더 들어볼까요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거에요 거예요

이거 누구 거에요? 이거 누구 거예요?
과연 어떤 게 맞을까요? 정답은 거예요입니다.


'예요'는 '이에요'의 줄임말이라고 했듯이 이(다)에 에요가 합쳐져 있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는 받침이 없는 말이기 때문에 거예요로 쓰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예외도 당연히 있죠.
아니에요가 맞을까요 아니예요가 맞을까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에서는 아니에요가 정답입니다. 맞는 표현입니다.

아니는 명사가 아니잖아요.




그렇기때문에 명사 뒤 이다 이지만 아니는 아니다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아니에요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헷갈리고도 어려운 맞춤법이지만 하나 정도는 정확하게 알고 지나가는 게 좋겠죠?
오늘의 에요 예요 거에요 거예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