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비법이 이거였네

백종원 황금 레시피로 만든 닭볶음탕

남편한테 주말에 야심차게 백종원 레시피로 만들어 주겠다고 마트가서 한가득 장 보고 왔었어요.
그래서 만든 요리는 바로바로
" 닭볶음탕 "
보기에는 어려워보이지만 전.혀 어려울게 없어서 초보 요리자에게도 괜찮은 닭볶음탕요리.
시작할게요!

[준비할 재료]

생닭 (닭볶음탕용)
감자 1개
(저는 조림용감자라서 작은감자 5~7개)
당근 1/2
청양고추 3개
양파 1쪽
대파 살짝
다진 마늘 한스푼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1
닭볶음용 닭 준비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닭다리와 날개만 다음에 사와서 만들어 먹으면 더 잘 먹을 것 같네요.
가슴살 안좋아해서 말이지요 :p
닭고기는 닭볶음탕용으로 판매하는게 있어서 샀어요.
생닭 한마리 사서 분해해도되지만, 저같은 초보들은 닭볶음탕용 닭을 사면 됩니다.

2
양파/ 당근/ 감자/ 청양고추/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그 외 닭볶음탕에 들아갈 재료들을 미리 손질해줬어요.
야파 송송 당근 송송
닭볶음탕용이라서 양파와 당근은 깍둑썰기처럼 잘라준 후 닭이랑 같이 먹을거라서 큼지막하게 썰어도 괜찮아요.
오히려 너무 잘게 썰면 물러져서 식감이 죽을 수 도 있으니 참고!
그리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다 익고나서 올려줄 거라 준비만 해주세요.

3
흐르는물에 닭을 씻어주고, 손질된 닭을 냄비에 넣고 물에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닭고기는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씻어줬어요.
아무래도 깨끗하게 뽀득뽀득 씻어줘야 찌꺼기를 모두 제거 할 수 있어요.
흐르는 물에 잘 씻겨준 생닭을 물에 잠길때 즈음 까지 물을 부어줍니다.

4
어느정도 익은 닭이라고 생각되면 설탕 3숟가락 넣어주세요.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의 신의 한 수가 바로 이 설탕이라네요.
양념이 닭고기에 더 잘 베이도록 도와주고 살짝 단맛이 더 감칠맛 나게 해준다는 사실.
그래도 3 숟갈은 많은거 같아서 저는 많이 단거 안좋아해서 2숟가락 넣었습니다.
그리고 익어가는 닭고기 위로 기름이 뜨는데
기름 많은거 싫으시다면 살짝씩 걷어주세요.

5
잘 삶긴 닭고기 위로 미리 썰어둔 야채들은 넣어줍니다.
양파의 식감을 살리고싶다면 뒤에 넣으시구요, 저처럼 귀찮다 하시면 그냥 한꺼번에 넣으심 되요!

생각보다 감자와 당근의 비주얼이 닭볶음탕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느낌이랄까요? 많이 큼지막하게 넣으면 푹 삶아야하므로 저정도 크기가 적당했던 것 같네요.

6
야채를 넣고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다진 마늘을 한스푼 넣어줍니다.
저는 마늘 좋아해서 듬뿍

7
맛간장 (진간장)을 이용해 간을 해줍니다.
보통 닭 한마리에는 종이컵 반컵정도의 간장을 쓴다네요.
저는 종이컵 귀찮아서 국자 두큰술하고 간보고 조려주면서 더 넣어줬습니다.

8
고춧가루도 1/3컵 종이컵 분량 넣어주세요.
저는 고추장으로 만드는 닭볶음탕 생각했는데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비법은 간장과 고춧가루였어요.
색깔이 날까 의문이였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완성은 닭볶음탕 사진 그대로.

9
닭고기에 양념이 베여야하기때문에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간장과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주시면 되요.
기.호.에.따.라.서
닭에 비해 물의 양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끓이다보면 자박하게 밥에 비벼먹으면 와따인 국물로 완성.

10
마지막으로 준비해 두었던 청양고추와 대파를 송송 썰어둔걸 색감을 살리기 위해 마무리로 올려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맛있는 백종원 황금 레시피 닭볶음탕 완성.
냄새부터가 일단 합격이라서 사실 안심했어요.
생닭 요리라서 되게 겁 많이 먹었는데
남편에게 떵떵 거리며 시식 부탁했네요!
추가로 나중에 여기 라면사리 넣어서 볶아먹어도 진짜 맛있겠다했어요.
의외로 간단하게 준비했던 요리인데 남편이 되게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뿌듯했어요.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두가지만 기억하면 맛있게 가능하답니다.

오늘저녁으로 도전해보새요!